인간관계1 논나 영화 감상 후기(상실, 일상의 위로, 관계의 회복) "상실을 극복한다"는 말, 정말 맞는 표현일까요? 저는 논나를 보고 나서 이 질문을 계속 떠올리게 되었습니다. 많은 분들이 누군가를 잃으면 시간이 지나 결국 괜찮아진다고 말하는데, 실제로 써보니 그건 조금 다른 이야기더라고요. 이 영화는 바로 그 "다른 이야기"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.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는 공간을 통해, 상실 이후의 삶을 어떻게 이어가는지를 조용히 따라갑니다.상실 이후의 삶, 극복이 아닌 적응논나라는 영화를 두고 "치유 영화"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는데, 저는 이 표현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. 치유라는 단어에는 "완전히 나았다"는 뉘앙스가 있기 때문입니다. 이 영화의 주인공은 분명 앞으로 나아가긴 합니다. 하지만 그게 상처가 아물어서가 아니라, 그 상처를 안고 사.. 2026. 3. 1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