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유정 감독1 정직한 후보2 관람평(거짓말 불가 설정, 정치 풍자, 솔직함) 선거철이 되면 TV에서 후보자들이 공약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. 듣기 좋은 말들이 많지만, 솔직히 "저게 다 진심일까?"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. 만약 정치인이 정말로 거짓말을 한 마디도 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. 정직한 후보 2는 바로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든 영화입니다. 전편의 설정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두 명의 인물이 동시에 진실만 말하게 되면서, 선거판이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. 영화를 보고 나면 웃음과 함께 묘한 불편함이 남습니다. 어쩌면 우리가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것 자체가 이미 모순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거짓말이 불가한 정치인이라는 설정의 의미영화의 핵심 장치는 '진실의 주둥이'라는 현상입니다. 주인공 주상숙과 비서실장 박희철은 선거 기간 내.. 2026. 3. 7. 이전 1 다음